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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영화

이웃집 토토로 (1988), 행복이 기적처럼 쏟아진다


 

 

 

이웃집 토토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작!!

 

 

제목 : 이웃집 토토로

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제작사 : 스튜디오 지브리

스트리밍 : 넷플릭스

 

 

도토리나무의 요정 토토로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 누군가 이사를 온다. 짐이 가득 실린 자동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는 차에는 자상한 아빠 쿠사카베 타츠오가 타고 있다. 그리고 11살 초등학생 큰딸 사츠키와 장난꾸러기 4살 메이가 짐칸에 숨어서 타고 있다. 조만간 병원에 계신 엄마가 퇴원하시기에 공기 좋은 곳에서 엄마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모두 이사를 온 것이다. 숲 속에 있는 집은 오래되어 금방 쓰러질 것처럼 보인다. 비록 낡은 집이지만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에 사츠키와 메이는 들떠있다. 집 마당 옆에는 아주 큰 녹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집 내부를 구경하던 사츠키와 메이는 집안에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발견한다. 집으로 이삿짐이 들어오고 아빠 타츠오는 사츠키에게 뒷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한다. 사츠키와 메이는 집 뒤로 돌아가 뒷문을 열고 안에서 이상한 물체를 보게 된다. 놀란 애들은 아빠한테 물어보고, 아빠는 '마쿠로 쿠로스케'라고 대답한다. 아빠의 부탁으로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찾는 사츠키와 메이에게 2층에서 도토리가 굴러 떨어진다. 깜깜한 2층에서 또다시 마쿠로 쿠로스케가 나올 것에 대비해 먼저 소리를 지르고 2층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사츠키는 재빨리 창문을 열고 마쿠로 쿠로스케는 숨어서 나오지 않는다. 사츠키가 아빠를 도우러 먼저 내려가고, 메이는 혼자 남아 있다가 미처 도망가지 못한 마쿠로 쿠로스케 한 마리를 손으로 잡는다. 마침 집안일을 도와주러 온 이웃 할머니가 아무도 없는 집을 온통 까맣게 만드는 마쿠로 쿠로스케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모두들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바쁜 와중에 칸타가 찹쌀떡을 가져온다. 그리고 도망치듯이 집을 나오면서 사츠키의 집은 도깨비집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주인이 생긴 집에는 마쿠로 쿠로스케가 이사 준비를 하고 한밤중 모두들 떠난다.

 

다음날 아빠와 사츠키, 메이는 자전거를 타고 엄마 병문안을 간다. 산을 넘고 먼 거리를 지나 병원에 도착하고 많이 좋아진 엄마를 만난 뒤 조금 있으면 퇴원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다. 학교에 가게 된 사츠키는 아침부터 등교를 하고 혼자 남은 메이는 마당에 떨어진 도토리를 보게 된다. 그리고 줄지어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줍다 작고 이상한 동물을 보게 된 메이는 그 동물을 따라간다. 동물들은 나무 터널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고, 메이는 그들을 따라가다 녹나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낮잠을 자고 있는 도토리나무 요정 토토로를 만난다. 사츠키가 하교를 하고 숲 속에서 혼자 자고 있는 메이를 찾는다. 메이는 토토로를 만났다며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도와줘요 토토로

도쿄에 위치한 어느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는 아빠 타츠오는 메이를 이웃집 할머니에게 맡겨놓고 출근을 한다. 하지만 메이가 언니 사츠키를 만나고 싶다고 고집을 피워 할머니는 메이를 데리고 사츠키가 다니는 학교로 간다. 메이는 학교에서 언니와 같이 수업을 듣고 하굣길도 같이 한다. 하굣길에 걸어가는 도중 비가 오게 되고, 메이와 길에서 비를 피해 있는다. 그러다 지나가는 칸타가 사츠키에게 우산을 주며 도망가버리고 메이와 사츠키는 우산을 쓰고 집으로 돌아온다. 늦은 저녁 돌아오시는 아빠를 위해 우산을 들고 사츠키와 메이는 버스정류장에 마중을 나간다.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고 메이는 지쳐 사츠키 등에 업혀 잠든다. 그리고 토토로가 버스를 타기 위해 사츠키가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온다. 사츠키는 놀라지만 아버지의 우산을 토토로에게 주고 토토로는 사츠키에게 선물을 준다. 토토로는 고양이 버스를 타고 가버리고 다음으로 아빠가 탄 버스가 온다. 사츠키와 메이는 토토로에게 받은 열매 선물을 땅에 심는다.

 

어느 날 사츠키의 집으로 전보가 오고 칸타가 대신 사츠키에게 전해준다. 엄마가 있는 병원에서 급히 연락을 달라는 전보에 사츠키는 걱정을 한다. 칸타 할머니의 도움으로 전화를 걸기 위해 큰집으로 향한다. 연구실에 계신 아빠에게 전보 소식을 전하고 아빠는 병원에 연락을 한다. 이번에 퇴원하기로 한 엄마의 상태가 안 좋아져 퇴원이 미뤄졌다는 소식을 들은 사츠키와 메이는 걱정을 한다. 그리고 메이는 엄마를 만나러 혼자 병원으로 간다. 메이가 없어진 것을 늦게 알게 된 사츠키는 메이를 찾으러 동네를 돌아다닌다. 그러다 연못에서 샌들을 발견하고 메이의 것으로 착각하여 사츠키는 걱정을 하고 연못으로 향한다. 동네 주민들도 모두 나와 연못에서 메이를 찾지만 찾지 못한다. 사츠키가 연못에 도착하고 샌들을 확인하지만 다행히 메이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사츠키는 길을 잃은 메이를 찾기 위해 토토로를 만나러 간다. 사츠키는 메이를 찾기 위해 토토로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고양이 버스를 타고

토토로는 사츠키를 데리고 녹나무 꼭대기로 향한다. 토토로는 고양이 버스를 부르고 어디선가 바람처럼 나타나 녹나무 꼭대기에 도착한다. 고양이 버스의 목적지 표지가 '메이'로 바뀌고 토토로는 사츠키를 고양이 버스에 태운다. 사츠키를 태운 고양이 버스는 또다시 바람처럼 달려 길을 잃고 혼자 앉아있는 메이에게로 향한다. 엄마에게 옥수수를 가져다주려고 나온 메이와 사츠키는 엄마에게 가고 싶어 한다. 고양이 버스의 목적지는 다시 병원으로 바뀌고 메이와 사츠키를 태우고 병원으로 바람처럼 달려간다. 병원에 도착하여 엄마와 아빠가 계시는 것을 본 메이와 사츠키는 다행히 별일 아닌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온다.